한국일보

“골프 치고 굶주린 아동들 도와요”

2024-05-01 (수)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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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어린이 재단 OC지부 6월 3일 자선 골프대회 개최

▶ 풀러튼 코요테 힐스 GC

“골프 치고 굶주린 아동들 도와요”

주디 박 부 회장(사진 왼쪽부터), 셀리 조 회계, 케티 박 행사위원장, 줄리엣 이 회장, 미라 백 서기, 줄리 백 총무가 홀인원에 걸린 유명 작품과 자리를 함께했다.

전 세계 국가적, 사회적 위험에 처해서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돕는 ‘글로벌 어린이 재단 OC지부’(GCF, 회장 줄리엣 이)가 기금모금 자선 골프대회를 갖는다.

이 어린이 재단 OC지부는 내달 3일(월) 풀러튼에 있는 코요테 힐스 골프 코스(1440 E. Bastanchury Rd.,)에서 전 세계 굶주리고 있는 아동들을 돕기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부에나팍에서 AJL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줄리엣 이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서 모아진 기부금은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해서 전액 기부된다”라며 “아름다운 기부와 나눔을 통해서 전 세계 수많은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돕는 뜻깊은 자선 골프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 재단 OC지부측은 자선 골프대회 홀인원 상품으로 유명작가 에릭 거도의 원작 그림(2만 달러)을 마련했다. 홀인원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 작품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또 홀인원 상금에는 2만 달러가 걸려있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PGA 배상문 선수와 데니 이 선수가 사인한 드라이버 2개와 AJL 갤러리 1,000달러 상당의 그림 2점 또한 경매할 예정이다. 줄리엣 이 회장은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푸짐한 상품도 받으시고 선한 행사를 위해서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어린이재단은 어머니의 사랑을 모아 경제적, 사회적 위협으로 생긴 세계 각처에 불우한 어린이들의 급식, 교육 및 선도를 통해 희망을 심어주어 그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3개 주에서 8,000명의 회원이 있는 이 자선단체는 꾸준히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29개국의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기금을 모아 35만 3,000달러를 전달했다. 문의 줄리엣 이 회장 (714) 502-4115, 주디 박 부회장 (714) 699-0436 globalchildren.org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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