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BA 태권도, 3년 연속 시범

2024-04-29 (월) 이창열 기자
작게 크게

▶ 올 시즌 워싱턴 커맨더스 경기 하프타임쇼

MBA 태권도, 3년 연속 시범

MBA 태권도 시범단의 최승민 관장(오른쪽)이 25일 페덱스(Fedex) 구장에서 워싱턴 커맨더스의 샌 발로우 마케팅 매니저와 하프타임 쇼 계약 체결 후 기뻐하고 있다.

최승민 관장을 포함해 이정호·하동완·김명상 관장이 이끌고 있는 태권도 시범단 MBA(Martial Arts Black Belt Academy)가 3년 연속으로 워싱턴 커맨더스 풋볼 경기 하프타임쇼(Half Time Show)에 초청됐다.

MBA 시범단은 올 시즌 워싱턴 커맨더스 홈구장인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소재 페덱스(FedEx) 구장에서 열리는 워싱턴 커맨더스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5분간 송판격파, 품새, 발차기, 공중 격파 시범, 연속 발차기 등을 선보인다. 9번의 홈경기 중 한번 하프타임 쇼를 하게 된다.

버지니아 스털링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시범단은 2022년에는 9월, 지난해에는 11월에 하프타임쇼를 진행했다. 당시 6만-8만여 관중들이 참관하며 기립 박수를 했다고 한다.

최승민 관장은 26일 “3년 연속으로 워싱턴 커맨더스 홈경기 하프 쇼에 초청돼 한국 국기인 태권도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과 태권도를 알리는 이번 하프타임 쇼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워싱턴지역 도장 관장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10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의 MBA에서도 약 3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