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은 음악도들, 눈부신 클래식 선율 선보인다

2024-04-26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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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서울음대 동문음악회, 4월28일SF Herbst 극장

젊은 음악도들, 눈부신 클래식 선율 선보인다
북가주 서울음대 동문음악회(‘Korean Young Artist Competition
Winners Concert’)가 4월28일(일, 오후 3시) SF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다.

SF 오페라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한종원을 비롯 바이올린 김은하, 제이슨 문, 피아노 박세현, 첼로 알렉산드리아 김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한종원의 마마미나(모차르트의 돈지오바니), ▶김은하의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제이슨 문의 생상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박세현의 쇼팽의 발라드 4번, ▶알렉산드리아 김의 슈만의 아다지오 & 알레그로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에는 서혜원, 드미트리 코간, 신효진, 황보간 등이 활약한다.

북가주 서울 음대 동문회장 김진희씨는 “이번 공연을 주최하면서 한인 젊은 음악도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젊은 음악도들을 격려하고 격조있는 클래식 음악을 느껴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교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동문 음악회가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는 김회장은 정서적인 위로를 안겨주는 클래식 음악의 보급을 위해 노력해온 북가주 서울음대 동문회가 그동안 리처드 오닐을 비롯 서예리, 강주원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어왔고 이번 컴퍼티션 우승자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서울음대 출신들의 뛰어난 음악실력을 교포사회에 선보이게 됐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성공적인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음대와 맨허튼, 줄리아드 등에서 수학한 바리톤 한종원씨는 SF 오페라 애들러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며 라보엠, 돈지오바니, 라트라비아타 등에 출연했다. 한씨는 산타페 오페라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도 바르톨로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24 보스턴 팝스 콘서트 컴퍼티션에서 우승한 바이올리스트 김은하씨는 캘리포니아 필하모닉 유스와 함께 시벨리우스의 협주곡 등을 협연했으며 현재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에서 수학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병우씨의 딸이기도 하다.

맨하튼 음대 등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박세현씨는2021년 U.S. House Representative Award from Grace Meng을 수상했고 현재 세계 무대로 활동 중이다. 서울 음대, 줄리아드 등에서 수학한 첼리스트 알렉산드리아 김은 야마하 영 퍼포밍 아티스트 컴퍼티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고 Norfolk Music Festival, Sarasota Music Festival, Orford Academy 등의 페스티발에 초청받아 활약한 바 있다. 줄리아드 등에서 수학한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제이슨 문은 베이지역 출신으로 현재 LA의Colburn 컨서바토리에서 수학중이다. SF 심포니의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비발디의 사계를 협연하기도 했다.

▶일시 : 4월 28일(일) 오후 3시
▶장소 : SF Herbst Theather(401 Van Ness Ave. S.F., CA) snucncmusic@gmail.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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