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합고용 지수 2020년 이후 첫 하락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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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급여지출도 감소

▶ 제조업 4개월 만에 위축

제조업 부문 경제활동이 4개월 만에 위축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고용지수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집계하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로 기준선 50을 밑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구매관리자지수도 전월 52.1에서 1.2포인트 하락한 50.9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이 지수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주문 종합 지수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 50 아래로 내려갔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활동이 2분기 초에 모멘텀을 잃었다”면서 “4월에는 신규 사업 유입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향후 생산량 기대치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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