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경제 전망 밝아져
▶ 운송·가전 등 판매호조
소비경제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지표인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연방 상무부는 24일 올해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2.6% 증가한 2,83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증가율(0.7%↑)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이다.
3월 내구재 수주는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6% 증가에 부합했다.
내구재 수주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직전월인 지난 2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0.7% 증가한 2,761억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3월에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달 수치 1.5% 증가에서 크게 개선됐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가전 등 내구재 수주는 0.2% 늘어났다. 이 또한 전월 수치인 0.1%에서 개선됐다.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전월치인 0.4%에서 상승 폭이 조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