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24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는 지난 1분기 364억6,000만달러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 361억6,000만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4.3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7% 급등하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7억1,000만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메타는 대부분의 매출을 광고로 벌어들인다. 2분기 매출은 365억달러∼3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메타는 추정했다. 이 추정치 중간값(377억5,000만달러)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383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자본 지출도 기존 전망치 300억∼370억달러에서 350억∼400억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인공지능(AI) 로드맵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를 계속 가속하는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