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조승수 목사 선출

2024-04-23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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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주년 기념 총회 200여명 참석 부총회장 김종호 목사·박찬일 장로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조승수 목사 선출

지난 15~19일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미주성결교회 제45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주성결교회 제공]

미주성결교회가 50주년 기념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조승수 목사의 선출을 알렸다.
지난 15~19일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제45회 정기총회는 ‘은혜로 걸어온 50년! 성결로 희망하는 100주년’을 주제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에 조승수 목사(더브릿지교회)가, 부총회장은 김종호 목사와 박찬일 장로, 서기 김위만 목사, 부서기 김종민 목사, 회계 정주현 장로 등이 각각 선출됐다.

조승수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미주성결교회는 ‘성결교회다움’, ‘어게인성결운동’, ‘어게인전도운동’을 통해 성결교회 정체성을 계승해야 한다”며 “ 교회의 존재목적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에서 선교적 교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총회장은 “팬데믹 이후 이민교회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큰 도전 앞에 서 있다. 2세 교회 개척과 차세대를 위한 플랫폼 구축, 교단 행정 시스템 매뉴얼화, 이민 감소와 함께 어려워져가는 이민교회의 현실적 고민에 대해한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미주성결교회는 지난 회기 동안 한어권 교회 3곳을 비롯해 6곳의 교회가 개척됐다고 알렸으며,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한 14개 지방회장과 은퇴 선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총회 기간에는 전 총회장인 황하균 목사가 ‘미주성결교회 총회제안서’ 발표 시간을 가지며 총회 통계를 바탕으로 교단 현황에 대해 살펴보며 향후 10년 후의 미주성결교회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폐회 후 맨하탄 관광, 펜실베니아주 랭카스터 아미시 마을 방문 및 성경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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