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각한 마약중독 적극 대처”

2024-04-19 (금)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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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중독 사역 활동 ‘선샤인 파운데이션’

▶ “중독전문 사역원 출범…중독예방사 적극 양성”

“심각한 마약중독 적극 대처”

선샤인 파운데이션 대표 인진한 목사(오른쪽부터), 설립자이자 중독전문가인 김영일 목사, 그리고 원성택 목사.

약물중독 사역 활동을 해온 선샤인 파운데이션(햇빛재단, 설립 김영일 목사, 대표 인진한 목사)이 활동 영역을 넓혀 최근 산하 ‘선샤인 중독전문 사역원’을 출범시키고 첫 활동으로 책자 배포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영일, 인진한, 원성택 목사 등 관계자들은 약물중독 예방 및 인식 개선과 관련된 가정, 교육, 사회, 문화 부분으로 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직접적인 약물중독 사역의 경우 보다 전문화하기 위해 이를 전담하는 선샤인 중독전문 사역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물중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1.5세, 2세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한글 이름인 햇빛재단보다는 영어 이름인 선샤인 파운데이션을 주로 사용키로 했다.

이들은 최근 ‘욕망 절망 + 희망’이라는 제목의 약물중독에 관한 종합 자료집을 발간했다며, 개인 및 단체, 교회에서 요청하면 발송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 학부모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제공하며, 이러한 책자와 강의 요청은 이메일(sonshineforu@gmail.com)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영일 목사는 “책자는 80군데 이상의 단체와 자료를 참조해 각종 중독, 특히 약물 중독에 관한 자료를 집대성 했고, 성경적 관점에서의 치유와 회복에 대해 안내했다. 학부모, 개인, 목회자에게 기본적인 중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중독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크리스천 중독예방사’ 양성을 위해 ‘중독전문 아카데미’를 새로 개설했다. 1차 조급반 과정 참가 신청을 오는 5월4일까지 받는다. 일반인반과 목회자반이 있으며, LA 한인타운(토요일 오후)과 오렌지카운티(월요일 오전) 지역에서 진행한다. 정확한 시작 일시와 장소는 신청자들에게 추후 알려준다.

신청은 이메일(sonshineforu@gmail.com)로 이름, 연락처, 반(일반인과 목회자 중 선택), 지역(LA와 오렌지카운티 중 선택)을 알려주면 된다.

인진한 목사는 “고급반까지 이수하게 되면, 중독연구 전문인 과정 수료증과 크리스천 중독예방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헤세드 대학교 3학점 취득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원성택 목사는 “이제 각 가정과 교회, 학교, 각종 단체는 문제가 발생한 후에 대책을 마련하기에 급한 상황을 맞이하기 전에, 지식과 정보를 갖고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696-777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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