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음공해 주범’ 불법 오토바이 1,670대 압수

2024-04-18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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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5개보로서 열흘간 단속

▶ 미등록·무면허·무보험 외 불법개조·4륜·산악오토바이 상당수

‘소음공해 주범’ 불법 오토바이 1,670대 압수

NYPD 경찰관들이 압수한 불법 오토바이를 트럭에 옮겨싣고 있다. [뉴욕시경 제공]

뉴욕시경(NYPD)이 1,600대가 넘는 무면허 및 미등록 오토바이를 압수 조치했다.
NYPD는 17일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지난주까지 열흘간 불법 오토바이 집중 단속 실시해 1,670대의 불법 오토바이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NYPD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압수한 오토바이는 미등록, 무면허, 무보험, 무번호판 스쿠터와 소형 오토바이(Moped), 오토바이(Motorcycle), 4륜 오토바이(ATVs), 산악 오토바이(Dirt Bike) 등이다. 특히 굉음을 일으키는 오토바이 등 거주지역 소음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된 불법개조 오토바이와 뉴욕주에서 차량 등록이 금지된 4륜 오토바이와 산악 오토바이가 상당수 됐다.

NYPD 존 첼 순찰대장은 “삶의 질을 훼손하는 오토바이 소음 공해를 없애기 위해 불법 오토바이 1,670대를 압수했다”며 “불법 오토바이는 강도나 총격 등 강력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불법 오토바이 단속을 지속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YPD에 따르면 이번 불법 오토바이 집중단속을 위해 일명 ‘카키 보이즈’로 알려진 단속반이 열흘간 시내 5개 보로에서 동시다발적인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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