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원자들 덕에 아시안 목소리 대변 가능”

2024-04-16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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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가정상담소 창립 35주년 기금모금 연례 만찬 성황

“후원자들 덕에 아시안 목소리 대변 가능”

12일 맨하탄 시프리아니 55월스트릿 연회장에서 열린 뉴욕가정상담소 창립 35주년 기금모금 연례 만찬 행사에서 수상자들과 가정상담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뉴욕가정상담소(KAFSC·소장 이지혜) 창립 35주년 기금모금 연례 만찬 행사가 지난 12일 맨하탄 시프리아니 55월스트릿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지혜 소장은 “뉴욕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 기존에 해오던 활동에 더해 팬데믹 이후 증가한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서도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후원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이날 아트 장 전 뉴욕시 선거자금감독위원에게 ‘트레일블레이저 오브 체인지 어워드’(TRAILBLAZER OF CHANGE AWARD)를, 리처드 박, 니콜 박 부부에게 ‘필란트로피 인 액션 어워드’(PHILANTHROPY IN ACTION AWARD)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3~2008년 동안 상담소 이사로 재직했던 헬렌 송씨와 여러 상담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송씨의 딸 사라 찬씨에게 ‘제네레이션 오브 기빙 어워드’(GENERATION OF GIVING AWARD)를 수여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파리 4박 여행권, 한복 사진 촬영권, 가정상담소의 도움을 받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만든 ‘매직 힐링 김치’, 한식당 ‘봄’(bom)의 프라이빗 다이닝 식사권 등의 경품을 내건 라이브 옥션과 미용 도구, 식사권, 액세서리, 케이터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일런트 옥션 등 가정상담소 활동에 힘을 보태는 다채로운 기금모금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한 이날 하루에만 참석자들이 100만달러의 기금을 모금하며 가정상담소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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