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규모 4.8 지진 이후 51차례 여진 이어져

2024-04-15 (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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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에서 지난 5일 규모 4.8의 지진 발생 후 9일 간 여진이 50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다.
미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전 뉴저지 서머셋카운티에서 두 차례 여진이 발생하는 등 지난 5일 지진이 발생한 후 총 51회의 여진이 기록됐다.

12일 오전 5시20분께 뉴저지 글래드스톤에서 남서쪽 2.5마일 떨어진 곳에서 규모 1.8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같은 날 오전 9시5분께 글래드스톤 서쪽 1마일 지점에서 규모 1.9 지진이 잇따랐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글래드스톤 인근에서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후 규모 1.3~3.8 사이의 여진이 총 51차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후 몇주 간은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뉴저지 헌터든카운티의 리딩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인해 한인을 포함한 뉴욕과 뉴저지 일원 주민들이 큰 불안에 휩싸인 바 있다.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1년 버지니아에서 규모 5.8 지진 이후 미 동북부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뉴욕 일원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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