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능 기부로 소외 계층 도울래요’ 청소년 자선단체 VYCC 후원 기금 마련 콘서트

2024-04-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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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4일 남가주 동신교회

▶ ‘장애인·탈북 여성ㆍ자녀’ 지원

‘재능 기부로 소외 계층 도울래요’ 청소년 자선단체 VYCC 후원 기금 마련 콘서트

청소년 자선단체 VYCC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오는 14일 열리는 후원 기금 마련 콘서트를 앞두고 해나 링 지휘자(맨 오른쪽)와 함께 지난 6일 공연 장소인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VYCC 제공]

비영리 청소년 자선단체 ‘VYCC’(Vision Youth Charity Center)가 오는 14일(일)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와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풀러턴에 있는 남가주 동신교회(담임목사 백정우)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번이 9회째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청소년 합창단의 합창, 전문 음악인의 연주, 미술품 전시회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공연 첫 번째 순서로 VYCC 청소년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합창단은 비전 시각 장애인 센터 대표 추영수 목사의 개회 기도에 이어 ‘점핑 투 더 라이트’,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등의 노래를 부른 뒤 고린도전서 13장을 낭독한다. 이 밖에도 이날 공연에서는 VYCC 청소년 오케스트라, 바리톤 장상근, 소프라노 박지민, 정화영 선교사 등의 연주와 독창 순서도 마련된다.

공연 시작 전 VYCC 단원과 가족, 미술 전공자들이 성경 말씀을 주제로 출품한 미술품이 공연 장소인 남가주 동신교회에 전시되고 구입을 원하면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술품 판매로 걷힌 수익금 역시 VYCC 기금으로 사용된다.


VYCC는 이번 가을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장애인 단체, 탈북 여성과 자녀, 고아, 싱글맘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박민숙 VYCC 디렉터는 “청소년들이 해마다 자선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배우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하다”라며 “올해도 VYCC가 청소년들의 재능 기부로 소외 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일정 및 교회 주소: 4월 14일(일) 오후 6시 30분. 남가주 동신교회(2505 Yorba Linda Blvd, Fullerton, CA 92831)

▶후원 문의: 박민숙 디렉터 visionyouthcc@gmail.com, (714)853-0543, www.visionyouth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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