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NB 크리스틴 소 전무·국수연 부행장
▶ 윌셔가 5,000스퀘어피트 지점, 5월1일 그랜드오픈
▶한인직원 13명 근무…“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
▶커뮤니티 뱅크 장점·SBA 등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
사우스웨스턴 내셔널뱅크의 크리스틴 소 전무(왼쪽)와 국수연 부행장이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프로그램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직원들이 한인 기업과 개인 고객들의 모든 금융 니즈를 만족스럽게 충족시켜드릴 것입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점을 두고, CBB 은행 조앤 김 전 행장이 행장으로 있는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SWNB)의 크리스틴 소 마케팅 담당 전무와 국수연 SBA 담당 부행장이 본보를 방문,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밝혔다.
SWNB는 오는 5월1일 오후 4시, LA 한인타운 윌셔와 놀만디에 위치한 ‘메트로플렉스 윌셔’ 건물 15층에 위치한 LA 지점의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SWNB는 이미 1년 전 대출사무소(LPO)를 통해 LA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지점으로 승격해 영업을 하고 있다.
SWNB LA 지점은 5,000스퀘어피트가 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텔러 창구 외에도 커피·베버리지 바, 미팅 스페이스 등 차별화된 고품격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LA 지점은 전통적인 지점 업무는 물론 국수연 부행장이 미 서부 본부장으로 있는 SBA 업무 등 사실상 LA 지역 리저널 뱅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윌셔 지점에 근무하는 13명 직원 모두가 한인이라는 점에서 SWNB가 얼마나 한인사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같은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마케팅은 물론 2022년 8월 행장으로 부임한 조앤 김 행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조앤 김 행장의 SWNB 행장 취임은 한인은행 행장 출신의 타 커뮤니티 은행 행장 부임으로 화제가 됐었다.
김 행장은 텍사스주에 치중됐던 영업을 캘리포니아주로, 또 고객 저변도 한인, 인도계, 이란계 등 타인종으로 다양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997년 11월 휴스턴에서 출범한 대만계 자본의 SWNB는 캘리포니아주를 제2 핵심 영업지역으로 선정, 지점망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재 텍사스주 6개 지점망과 함께 LA 한인타운 지점(3530 Wilshire Blvd. Suite 1520, LA), 애나하임 지점(2951 W. Ball Rd. Suite 100, Anaheim),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앤 김 행장과 CBB 은행에서 함께 일했던 크리스틴 소 전무와 국수연 부행장이 LA 한인사회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크리스틴 소 전무는 1995년 은행권에 투신한 30년 경력의 베터런 은행원으로 한미, 새한, 윌셔, 뱅크오브호프 등을 거쳐 CBB 은행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까지 역임했다. SWNB에서도 CMO 겸 마케 프레지던트를 겸하고 지점장 역할까지 1인3역을 하고 있다.
CBB 은행 SBA 본부장 출신의 국수연 부행장은 한인 금융권에서 알아주는 SBA 전문가이며 국 부행장이 SBA 부서를 맡으면서 SWNB의 전국 SBA 부문 랭킹이 50위까지 수직상승했다.
크리스틴 소 전무는 “SWNB가 커뮤니티 뱅크이기 때문에 대형 은행보다 접근성과 일대일 퍼서널 서비스에서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이 궁금한 것이나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한인 직원과 상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 부행장도 “SBA 대출의 경우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SBA 직원이 도와주냐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오는 9월까지 SBA 대출을 받으면 대출액수에 따라 2%~3.75%까지 수수료가 낮춰지는 특별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SWNB의 자산규모는 11억919만달러, 예금고는 9억7,636만달러, 대출은 9억4,790만달러다. 직원 13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836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크리스틴 소 전무와 국수연 부행장은 특히 한인들의 문의와 방문을 환영한다며 궁금하면 언제든지 셀폰으로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크리스틴 소 전무: (213)820-6874, 국수연 부행장: (213)50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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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