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대륙 마라톤 대회 완주’

2024-04-01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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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칼 러너스’ 헬렌 박씨

▶ 6개 주요 마라톤도 정복

‘소칼 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윌리엄 박)에 소속되어 있는 헬렌 박 씨(64)가 7대륙 마라톤 대회와 6개 주요 마라톤 대회를 완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이아몬드 바에 거주하는 헬렌 박 씨로 지난 2010년 마라톤을 시작한지 1년 후부터 7년에 거쳐서 런던, 시카고, 보스톤, 베를린, 동경, 뉴욕 등 6개 주요 마라톤 대회를 뛰었다.

이후 박 씨는 아시아, 유럽, 사우스 아메리카, 노스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지난 3월 11일에는 남극 마라톤을 완주해 7대륙 마라톤 대회를 정복했다. 은행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그녀는 휴가를 이용해서 7년에 걸쳐서 이 대회에 나갔다.


헬렌 박 씨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너무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13년에 걸쳐서 7대륙 마라톤 대회와 6개 주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미국내 50개주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 시골에서 육상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박 씨는 “마라톤을 연습하는 사람들은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걷기부터 시작해서 몸이 만들어 지면 마라톤을 뛰어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 꾸준하게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매일 달리는 것이 습관화되었다는 박 씨는 소칼 러너스 클럽에서 장거리 훈련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마라톤 최고 기록은 3시간 38분이다.

한편, 소칼 러너스 마라톤 클럽의 윌리엄 박 회장은 풀러튼과 다이아몬드, 월넛 지역에서 마라톤 연습을 원하는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문의 (714) 321-924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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