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활절 메시지 -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2024-03-31 (일) 정우용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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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성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상태에서 모든 인류가 받을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다 담당하시고 고통 속에서 6시간 동안 신음하시다가 죽으셔 무덤에 묻히셨다가 사흘째 되는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 영생의 소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불안합니다. 경제로 인해 불안하고,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세계 및 국내적인 재난, 전쟁, 분쟁, 총기 사고 등의 소식으로 불안합니다. 교회적으로는 목회자의 번아웃, 교인 감소, 교회 운영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부활절 아침,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시간에 동산에 간 여자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할 천사가 이들을 맞이한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생명, 세상의 문제가 거대하고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이때가 바로 부활 소망을 가질 때입니다.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고전6:14)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준 소망 안에서 삽니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선교에 부활 소망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부활절에 메릴랜드에 속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에 대한 헌신이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지역과 전 세계에 복음의 메시지를 담대히 전하기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일어나셨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 기쁜 부활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메릴랜드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우용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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