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 부활절 주말 폭우 온다

2024-03-29 (금)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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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겨울폭풍 예보

▶ 홍수와 산사태 주의령

이번 주말 겨울폭풍이 남가주 지역을 강타하면서 일요일인 31일 부활절까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새롭게 다가오는 겨울폭풍에 의한 차가운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남가주 지역 전체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NWS는 29일 가벼운 비로 시작해 30일 오전부터는 LA 카운티와 인랜드 엠파이어, 오렌지카운티 전역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계곡과 해안 지역 1.5~2.5인치, 산악 지역은 3~5인치이며, 또 30일과 31일 밤 사이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외출시 유의해야 한다고 NWS는 전했다.

NWS는 기존 폭우로 토양이 물러지면서 많지 않은 강수량에도 홍수나 산사태가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겨울폭풍이 물러가는 4월1일까지 낮 최고 기온은 60도 대에 머물고 밤에는 50도 대 초반까지 내려가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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