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해자 지갑 날치기하다 칼부림

2024-03-29 (금)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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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차례나 찌른 흉악범

▶ LA 차이나타운서 체포

차이나타운에서 68세 여성의 지갑을 날치기 하려다 저항하는 피해자를 12차례나 마구 칼로 찌른 흉악범이 체포 후 기소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700블록 노스 브로드웨이에서 데릭 다비(26)로 알려진 용의자가 길을 걷고 있던 68세 피해 여성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고 피해 여성은 지갑을 되찾기 위해 주변 목격자들과 함께 용의자를 쫓아갔다.

목격자들과 피해 여성이 용의자를 막아서자 용의자는 칼을 빼들어 위협하다 피해 여성을 밀치고 칼로 12차례 이상 찔렀다. 68세 피해자를 포함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자는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검찰은 데릭 다비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현재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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