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철은 장학금’ 모집 대상 확대

2024-03-28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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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서 문과계열 전체로

▶ 3명 선발, 총 7,500달러 수여…내달 30일 마감

‘강철은 장학금’ 모집 대상 확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철은 리더십 장학금’의 모집 대상이 기존의 인문계열 전공생에서 문과대(Liberal Arts colleges) 학생 전체로 확대된다.

‘강철은 장학재단(The Kang Chuleun scholarship foundation, 대표 로버트 강)’은 올해 모집요강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인문사회계열 전공학부(정치학, 행정학, 공공정책, 저널리즘 등) 대상을 문과계열(arts, sciences,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전체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철은 장학재단과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는 ‘강철은 리더십 장학금’의 지원대상은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문과계열 학생으로 우수한 학업성적(3.0 GPA)과 리더십, 재정지원이 필요한 학생이어야 한다. 이 지역(VA, MD, DC,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 재학생 또는 다른 주의 학교에 재학중이더라도 워싱턴 지역 출신이거나 가족 등 연고가 있어야 한다. 접수 마감은 내달 30일.


구비서류는 지원서, 성적증명서, 추천서(2명), 간단한 에세이(자기소개서)이며 신청서는 한국일보 웹사이트(www.koreatimes.com)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이메일(ychong@koreatimes.com)로 요청하면 보내준다. 서류 접수는 장학재단(wrkang@gmail.com)에서 받으며 심사도 장학재단에서 맡는다.

장학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3명을 선발해 2,500달러씩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학생 발표는 5월13일(월), 시상식은 5월22일(수) 오후 2시 본보 회의실에서 열린다.
고(故) 강철은 회장(사진)은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1974년 도미, 아메리칸대에서 수학했으며 워싱턴 지구 한국유학생회 회장, 제 20대 워싱턴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9월 그가 작고한 후 부인 강연진 여사와 세 자녀 부부가 20만 달러의 기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강 회장의 유지를 이어 나가고 있다.

워싱턴 지역 장학사업 외에 강 회장의 모교인 한국외국어대에도 ‘강철은 동문 장학금’을 설립해 매년 5천 달러를 보내 정치외교과 학생 중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문의 ychong@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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