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정선거 주장’ 맥대니얼 나흘만에 NBC 방송서 퇴출

2024-03-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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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 동조해 ‘선거사기’ 주장을 폈던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 전국위원회 의장이 논란 끝에 NBC에서 퇴출됐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NBC유니버설 시저 콘데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메모를 통해 “맥대니얼 계약과 관련해 내부의 타당한 많은 우려를 들었다”며 계약 파기 방침을 밝혔다.

맥대니얼은 40여 년만에 처음으로 2017년 공화당 여성 전국위 의장으로 선출된 뒤 이달초까지 활동해 왔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고 트럼프 전 대통령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전국위 공동 의장에 취임했다.

맥대니얼은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NBC뉴스와 정치 분석가로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계약 해지 결정은 NBC와 맥대니얼의 계약 이후 불과 나흘만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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