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우민, 자유형 400m 파리행…지유찬은 생애 첫 올림픽

202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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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김우민은 27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69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올림픽 기준기록(OQT) 3분46초78도 가볍게 충족했다.


2위는 김영현(3분50초04), 3위는 김동일(이상 안양시청·3분54초81)이다. 김우민은 앞서 22일 자유형 1,500m(14분58초03)와 26일 자유형 200m(1분45초68)에서 각 종목 OQT인 15분00초99와 1분46초26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우민은 혼자 3개 종목에서 OQT를 통과했다.

파리 올림픽에 한해 자유형 1,500m OQT 통과 선수는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10㎞)에 출전할 수 있다.

김우민은 이번 대표선발전 자유형 800m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세운 기록(7분46초03)이 이번 파리 올림픽 OQT(7분51초65)를 충족했기에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계영 800m 영자를 선발하기 위한 자유형 200m에서 2위를 차지해 그가 출전 자격을 충족한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만 총 6개다.

김우민은 자유형 200m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800m, 계영 800m까지 출전하고, 오픈워터 스위밍 역시 출전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남자 자유형 50m OQT 21초96은 통과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세운 기록(21초72)을 인정받아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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