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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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기록적인 재정적자로 대대적인 예산삭감

2024-03-21 (목)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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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가 380억 달러의 극심한 재정적자를 기록하면서, 대대적인 예산삭감을 단행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재정 적자가 380억 달러로 치솟으면서 근래에 보기 드문 재정 적자를 기록하면서, 주의회가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위한 고심에 빠졌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지난해에도 큰폭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가주정부는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로 곤혹스런 상황입니다.


380억 달러 규모의 적자폭은 뉴섬 주지사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두배나 큰 규모입니다.

차기 회계년도가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데, 새 회계년도부터 예산삭감을 당장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차기 회계년도부터 예산삭감을 단행하기 위해서는 오는 5월이나 6월까지는 예산 삭감을 어디서 해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120억달러에서 180억 달러 사이의 예산 삭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진 상탭니다.

예정된 지출규모를 줄이거나 아직 지출되지 않은 펀딩은 지출을 홀드하거나 , 예정된 주정부 프로그램의 시행을 연기하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주 상원이 지난주에 내놓은 예산 삭감안에 따르면, 어린 학생들에게 무료로 조기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플랜의 확대계획을 일단 중단해 공립 교육 예산을 감축하는 방안이 고려중입니다.

근래 보기 드문 적자폭이기 때문에, 가주민들에 대한 각종 복지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예산 삭감이 단행될것으로 우려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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