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패스 트레인(path train)의 맨하탄 월드트레이드센터역에서도 크레딧카드나 스마트폰 터치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TAPP’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은 19일 패스 트레인역들 가운데 여섯 번째로 월드트레이드센터역에 ‘TAPP’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TAPP 시스템은 개찰구의 리더기에 칩이 내장된 크레딧카드 또는 구글페이나 애플페이 등이 등록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뉴욕시 전철의 옴니(OMNY) 결제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맨하탄 33스트릿역과 저지시티 저널스퀘어역 등 2개역에서 시범운행이 시작된 이후로 현재 뉴왁, 호보큰, 해리슨 등 5개역에 운영 중이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