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앤디 김, 오션카운티 전당대회 압승

2024-03-12 (화)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86% 획득 13% 그친 머피에 큰 표차 승리⋯반전 성공

▶ 비밀투표 원칙 지킨 6개 카운티서 연승 행진

앤디 김, 오션카운티 전당대회 압승

앤디 김(사진)

미국 최초의 한인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사진) 연방하원의원이 뉴저지 오션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압승을 거뒀다.

10일 실시된 오션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은 197표(득표율 86%)를 획득해 31표에 그친 타미 머피 뉴저지주지사 부인(득표율 13%)을 큰 격차로 누르고 오션카운티 민주당의 지지를 확보했다.

최근 김 의원은 버겐카운티와 소머셋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내 지도부의 집중 견제를 받아 패했지만, 오션카운티에서 큰 승리를 거두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김 의원 선거 캠페인은 “당내 지도부의 지나친 개입이 없었고 비밀투표의 원칙이 지켜졌던 6개 카운티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의 승리는 대의원들이 양심적으로 투표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현재까지 이로써 김 의원은 만머스와 벌링턴, 헌터든, 서섹스, 워렌, 오션 등 6개 카운티 민주당의 지지를 확보했고, 최대 경쟁자인 머피 후보는 퍼세익, 유니온, 버겐, 소머셋 등 4개 카운티 민주당 지지를 얻은 상태다.

두 후보는 11일 저녁에 열리는 머서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또 다시 맞붙는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