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오페라 오케스트라 6월 첫 한국 공연
2024-03-11 (월)
▶ 2024년 아시아 투어 첫 일정, 6월19~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음악감독 야닉 네제-세갱 지휘
야닉 네제-세갱(사진)
세계적인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무대를 책임지는 오케스트라(이하 메트 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첫 한국 공연에 나선다.
메트 오케스트라는 6월19~30일까지 펼치는 2024년 아시아 투어 첫 일정으로 오는 6월19~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음악감독인 야닉 네제-세갱(사진)이 공연 지휘봉을 잡는다.
첫날인 6월19일엔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드뷔시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바르톡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 등을 무대에 올리며 오페라 애호가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둘째날인 20일엔 말러 교향곡 제5번 등 묵직한 작품을 선보이며 오페라 악단의 또 다른 면모를 보일 전망이다.
현역 최고로 평가받는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와 베이스 바리톤 크리스티안 반 혼,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