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가 미국대통령 자격이 있을까?

2024-03-08 (금) 서병선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작게 크게
2024년 2월19일 미국 고등법원은 법을 어긴 죄로 트럼프에게 엄청난 벌금을 부과했다. 그 가운데는 나라의 법을 어긴 죄책감이 전혀 보이지 않는 트럼프의 뻔뻔스런 태도에 분노한 판사의 뜻도 첨가되었다는 뜻이 명시되었다.트럼프는 지금까지 법을 어긴 죄로 수없이 법원을 드나들었다. 지금까지 미국은 인권, 자유, 민주주의, 평등 면에서 앞장서왔고 존경받는 국가로 건재해왔다. 그 뒤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조지 워싱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등 존경받는 대통령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면 첫째도 둘째도 인격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트럼프는 평범한 교양도 갖추지 못한 막말만 퍼대는 사람이다. 그는 미국제일주의를 강하게 외쳐대는 사람으로 대통령 재임 시 자연보호를 위한 국제 모임에도 무관심한 자세를 보이고 빠졌다. 그 결과 아마존 등 세계 곳곳에서 자연이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금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후보에 열광하고 있다. 교양도 없고 나라의 법을 어긴 죄로 법원을 수시로 드나드는 트럼프에게 쏟는 미국인들의 태도를 보면서 통탄스럽기까지 하다. 지금까지 미국인들은 정의감이 투철하고 신실한 국민으로 존경받아왔다.오늘날 미국인들이 트럼프에 열광하고 있는 모습은 병적이다. 무엇이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다. 트럼프는 법을 수없이 어겼을 뿐 아니라 국회의사당 난립사건을 주도하여 무고한 2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고 나라와 국민에게 엄청난 손실을 입힌 범죄행위를 저질렀다.온 국민의 강한 규탄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을 대통령이라니, 미국민들의 양심과 정신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온 세상은 무질서의 늪에 빠져있다. 사랑은 나날이 사라져가고 잔인한 살인행위는 온 세상을 뒤덮어가고 있다.

사랑이 절실한 때다. 자연사랑, 인간사랑, 진정한 사랑만이 오늘의 혼탁한 세상을 구출해낼 것이다. 사랑을 모르고 돈만 아는 무식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서병선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