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익환 프로의 골프교] 손목사용

2024-03-08 (금)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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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강력히 돌리고 감는 동작은 좋은 골프스윙의 공통요소이다. 몸의 역학적 인 축운동은 완전 한 턴과 체중이동을 통해서 볼을 강력하게 칠 수 있는 힘을 형성한다. 이것이 일반 골퍼나 아마추어 골퍼가 습득하도록 연습과 노력을 하여야 하는 점이다.

문제는 많은 골퍼들이 스윙을 하면서 자유로운 몸의 사용을 꺼려한다는 것이다. 특히 슬 웨이 동작을 하지 말라 하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안 된다고 레슨을 받은 골퍼들은 사실은 완전한 턴을 하는데 필요한 동작을 주저한다 그들은 타겟에서 더 멀리 턴 하면 할수록 볼을 더욱더 잘못 치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좋은 스윙을 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몸 전체 롤 사용해야 한다. 엉덩이 와 어깨가 제 동작을 못하게 되면, 팔이 클럽을 백스윙의 톱으로 가져가는 동작을 도맡아서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 몸의 꼬임이 거의 없어서 매우 약한 팔 위주의 백스윙을 할 수 밖에 없고, 임팩트를 통해 클럽헤드를 가속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축적하지 못하는 백스윙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완전한 턴의 느낌을 갖는 연습방법으로는 거울 앞에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두 손을 엉덩이에 갖다 놓고 마치 바로 뒤에 있는 어떤 사람을 보듯이 오른쪽으로 턴하여 보아라.

이 단순한 동작이 일으키는 척추의 회전 과 몸의 꼬임과 비틀림을 느낄 수가 있는가? 이 거울속에서 등이 타겟을 향하고 있나 유의하고, 어깨는 적어도 90도 정도 턴했고 엉덩이는 그 반정도 턴했을 것이다.

또 왼쪽 무릎은 안쪽을 향하고, 체중은 오른쪽, 특히 오른쪽 발 안쪽에 있도록 유의하라 체중을 오른쪽 발 안쪽에 두는 것은 대단히 백스윙 동작에서 중요하다. 이런 연습을 하면 강력한 백스윙 턴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몸의 여러 부위들에서 오는 느낌에 익숙해졌으면 이 새로운 턴에 의한 볼의 타격 은 완전히 다른 더 강력한 스윙을 느끼게 된다.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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