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총장 그랜트 J. 하기야)이 한인 이경식(사무엘 이) 교수를 지난 1일부로 신임 해외협력처 담당 부총장으로 임명했다. 목회자 출신인 이 부총장은 신학대학원 교육 분야에서 30여년의 교육 및 행정 경험을 쌓았다.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예일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교수로 부임해 에드나 및 로웰크레이그 실천신학, 영적 돌봄 및 상담 교수로 재직했다.

연합감리교 캘리포니아-태평양 연회의 정회원인 이 부총장은 심리학 면허를 취득하고 지난 20년간 클라인벨 심리치료 연구소의 소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 부총장은 “학생과 목회자를 교회와 사회에서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지도자로 교육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