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새로 전면 개편
▶ WCKNC 의제·활동 상세히
▶민원·의견 접수 기능 추가
LA 한인타운 지역 중심부를 관할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5년 만에 새로운 공식 웹사이트(www.wcknc.org)를 개설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주민의회는 특히 웹사이트를 통해 각종 민원 및 시정부 의견 전달 등도 가능하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WCKNC 마크 이 의장은 “이전의 WCKNC 공식 웹사이트는 관리도 잘 되지 않고 WCKNC 소개와 아젠다 공지 정도 기능만 하는 등 유명무실했다”며 “대의원들이 바뀐 새 회기 들어 웹사이트 개편을 추진, 지역 주민들이 주민의회의 미팅 일정과 활동 내용을 확인하고, 신고 사항 및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CKNC에 따르면 새 공식 웹사이트에는 주민의회에 상정된 의제와 일정뿐 아니라, 회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내용이 자세히 기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민의회의 여러 활동 사항들이 자세히 공지될 전망이다.
또 영어와 한국어, 스패니쉬, 방글라데시어로 번역이 제공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와도 연결돼 최신 소식과 이벤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마크 이 의장은 “주민의회 활동 뿐아니라 타운에 특별한 공공행사가 있으면 게재해 알릴 것”이라며 “어떤 기관이든 좋은 행사가 있다면 연락달라”고 전했다.
이 의장은 이어 “특히 WCKNC 웹사이트를 통해 각종 민원이나 의견 접수가 가능해진 게 큰 변화”라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을 적극 전달하고 정부의 빠르고 적절한 조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A에 총 99개가 있는 주민의회는 시 정부와 지역 주민 간의 공식 소통창구이자 주민 자치 기구로 정책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 중 한인타운 지역을 담당하는 주민의회가 WCKNC다.
한때 ‘식물 의회’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WCKNC는 지난해 7월 대의원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의원들로 새 회기를 시작한 후 다시 정상화 및 활성화되며 지역 필수 기관으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WCKNC는 내달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경찰서의 서장 및 시니어 경관들과 주민들이 편한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 위드 캡틴’ 행사도 개최한다. 행사는 4월11일 오후 6시45분 한인타운 3가와 옥스포드의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4301 W. 3rd St., LA)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주민들에게 묘목 나눠주기, 자전거 나눠주기 등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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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