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 데마레스트 · 크레스킬 등 두 자릿수 인상
▶ 릿지필드 · 레오니아 · 리버에지는 삭감
[자료:뉴저지주 교육국]
뉴저지 한인 밀집 학군 가운데 팰리세이즈팍 등은 주정부 예산 지원이 늘어나는 반면 릿지필드 등은 지원금 삭감이 예고됐다.
뉴저지주교육국에 따르면 최근 필 머피 주지사가 제안한 2023~2024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서 한인 밀집 학군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팰팍과 데마레스트, 크레스킬, 노던밸리리저널 등은 새 회계연도 주정부 지원금이 두 자릿수 인상되는 데 비해 릿지필드와 레오니아 등은 전년 대비 줄었다.
팰팍 학군의 경우 새 회계연도 주정부 지원금이 294만5,272달러 배정돼 전년보다 12.2% 증액됐다. 또 데마레스트 학군는 96만1,910달러로 전년보다 13.29% 늘었다.
버겐카운티 북부 지역의 연합 고교 학군인 노던밸리리저널 학군은 318만1,622달러로 16.67% 증액됐다.
이에 반해 릿지필드 학군은 449만7,470달러로 전년보다 약 7% 줄었다. 릿지필드 학군은 직전 회계연도에서 주정부 지원금이 54% 증가했지만, 새 회계연도에는 감액된 것.
또 레오니아 학군은 538만8,088달러로 전년보다 약 7% 삭감됐고, 리버에지 학군도 326만1,595달러로 13.6% 줄었다.
머피 주지사가 제안한 새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은 오는 6월 말까지 주의회와의 협상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에 학군별 주정부 지원금도 향후 논의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머피 주지사가 제안한 새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서 학군 지원금은 약 117억 달러로 전년보다 9억 달러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총 423개 학군이 전년보다 주정부 지원금이 늘어나는 반면, 140개 학군은 전년대비 지원금이 축소된다.
주정부 지원금 규모는 학군입장에서 중요하다. 각 학군은 연간 교육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역 주민들이 내는 재산세로 충당하기 때문에 주정부의 예산이 늘어나는 만큼 세금 인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주정부 지원금이 줄면 그만큼 재산세 부담이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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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