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SC 경선도 낙승

2024-02-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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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행 쐐기, 개표 5분만에 승리 선언

공화당 대선 후보 레이스의 승부처 중 하나로 꼽혀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2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일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누르고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대선행 티켓을 사실상 굳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실시된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개표가 99% 진행된 가운데 59.8%의 득표율로 39.5%에 그친 헤일리 전 대사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배정된 대의원 50명 중 최소 44명을 가져갈 것으로 미 CNN 방송은 전망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개표 도중 지지자들 앞에서 행한 패배 승복 연설에서 "후보 한 명이 나서는 소비에트식 선거는 안 된다"면서 "다수의 미국인이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는 이 때 나는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선 지속 참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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