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익환 프로의 골프교실] 마음의 조절

2024-02-23 (금)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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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풀 스윙은 몸을 뒤트는 동작 이 아닌 일련의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며 두차례의 몸의 회전과 중앙 축을 중심으로 하는 한 차례의 팔의 스윙으로 구성된다 클럽 헤드는 호 롤 그리면서 돌아가는데, 임팩트 때 클럽의 스피드, 리듬, 템포 와 팔과 몸이 움직이는 시간회전 축에서 결정된다.

중요한점은 골프는 자기의 스윙과 자신과의 싸움이다. 골프는 특히 실수를 많이 범하게 되는데 그래서 유일하게 핸디캡 이 있는 운동이 아닌가다. 특히 짧은 구력이 있는 골퍼들이나 선수들은 잘나가는데 남은 몇 홀에서 그만 미스 샷을 하는 경우, 당황하면서 긴장을 을하고, 몸이 경직을 보게 되는데 이럴 때 마음의 조절 (mind control) 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지된 공을 치는 골프는 샷을 할 때마다 시간이 많아 감정이 개입될 여지가 많고 어떤 상황 에서는 샷을 해야 될 때 느끼고 따르는 중압감 도 수반하므로 이럴 때일수록 긴장감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샷을 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골프 프로 선수들도 첫번째 우승이 제일 어렵다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잘못됐을 경우를 가정하며 상상하는 부정적인 생각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더 가중시켜 신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한 긴장은 팔과 어깨, 허리의 움직임은 물론 온몸을 경직하게 하여서 특히 골프 에서의 치명적인 미스샷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골프장에서는 몹시 감정적인 성격보다 얄미울 정도로 차분한 사람들이 리듬을 잃지 않고 18홀을 잘 이끌어 나간다. 평소에는 몹시 조용한데 골프장에 나가서 실수 몇 번 만하면 흥분해서 게임을 망치고 같이 라운드 하는 친구들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긍정적으로 바꾸고 샷을 하기전에 공이 목표물로 향하는 그림을 머리속으로 그리고, 점수보다는 골프게임을 즐기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긴장을 어느정도 줄 일수 있는 것이다.

골프장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하면 스스로 내 자신한데 지는 것이 아닌가. 난 이 홀에서는 꼭 O B 가 나더라.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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