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함께 모여 사회인 야구 활성화 ‘파이팅’

2024-02-22 (목)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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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OC 20개팀 통합리그
▶‘한미야구협회’ 공식 출범

▶ 2024년 시즌 3월말 개막
▶“소규모 야구팀 활동 지원”

함께 모여 사회인 야구 활성화 ‘파이팅’

남가주 한인 사회인 야구 통합리그로 새롭게 출범한 한미야구협회가 지난 17일 총회를 갖고 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LA 지역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인 LA 야구협회와 오렌지카운티 한미야구리그가 합쳐진 ‘한미야구협회’가 2024년 통합리그로 새롭게 출발, 남가주 한인사회의 사회인 야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미야구협회는 지난 17일 2024 리그를 위한 총회를 갖고 시즌 개막 일정을 확정했다. 한미야구협회 2024 리그는 오는 3월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개 팀이 참가해 시즌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라팔마에 위치한 글로버 스테디엄(Glover Stadium)에서 열리며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가 시타를 하고 니콜라스 던랩 플러튼 시장이 시구할 예정이다. 한미야구협회 조민철 회장은 “LA 야구협회 5팀, 오렌지카운티 한미야구리그 14팀, 신생팀 1팀 등 총 20개 팀이 우승을 위해 6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팀당 총 18번의 게임을 한다”며 “이스턴 웨스턴 각 10개 팀 중 상위 6팀씩 총 12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된다”고 전했다.

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팀별로 18~20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고, 18세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있다. 특히 30~40대 사회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프로선수 출신, 외국인도 참가가 가능하다. 선수 출신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1명이 한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


조 회장은 “남가주 한인 사회인 야구를 응원하는 단체들의 후원으로 우승 상금도 마련됐다”며 “이번 시즌 우승팀에게는 5,000달러, 준우승은 3,000달러, 3위는 1,000달러, 4위는 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막식 이벤트에 참석하는 야구인들과 가족들을 위해 TV와 안마의자,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나눠줄 예정이라고 조 회장은 밝혔다. 모든 경기는 야구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의 관람도 가능하다. 조 회장은 “한미야구리그 홈페이지(hanmibaseball.com)에 들어가면 시합 구장 정보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야구를 사랑하고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규모로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팀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협회 차원에서 지원도 해줄 수 있다. 조회장은 “팀을 만드는 것부터 인원이 부족한 팀의 선수보충까지 다방면 지원이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야구를 배우고 싶거나 야구를 하고 싶은데 팀을 못 찾으시는 분들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경기는 야구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의 관람도 가능하다. 조 회장은 “hanmibaseball.co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시합 구장 정보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야구를 사랑하고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 한다”고 전했다. 문의 조민철 회장 (213)663-2725, 윤세종 이사 (213)445-1167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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