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작년 11.6% 증가”
▶ 팬데믹 사태 이후 최다
지난해 LA 메트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가까이 증가해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와 열차 모두 증가했다.
LA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에 집계 따르면 총 2억8,490만5,030명으로, 2022년의 2억5,525만3,370명과 비교해 연간 11.6% 늘어났다. 펜데믹이 시작된 2020년의 2억1,309만477명과 비교하면 33.7% 많아진 수치였다.
버스는 2억2,292만2,677명으로, 2022년의 1억9,795만2,375명에서 연간 12.6% 증가했다. 열차는 6,198만2,353명으로, 2022년의 5,730만995명에서 연간 8.2% 늘었다.
이와 관련 MTA는 도로 내 교통량이 증가한 가운데, 공연, 야구, 축구, 풋볼 경기, 기타 특별 행사 등에 가려는 관람객들이 교통 체증과 주차 비용 등 때문에 운전하길 꺼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열차 및 승강장에 안전요원을 증원한 것, 펜데믹 기간 축소됐던 일부 버스 노선 및 운행 횟수를 다시 늘린 것 등도 이용객 증가의 주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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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