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 인권문제의 실상’

2024-02-16 (금) 황의경 기자
작게 크게

▶ ‘1만킬로미터’ 이지성 작가

▶ 내달 5일 LA서 무료 특강

‘북 인권문제의 실상’

왼쪽부터 장병우 LA평통 상임부회장, 김재권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류동목 LA평통 수석부회장.

LA 평통과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3월5일 화요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1801 S Grand Ave)에서 이지성 작가를 초청해 북한 인권문제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갖는다.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등으로 잘 알려진 이지성 작가는 작년 5월 탈북인들의 북한 탈출 과정과 중국, 동남아를 거쳐 대한민국에 오기까지 목숨을 건 탈북로드를 그린 ‘1만 킬로미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북한의 쉰들러’라 불리는 실존인물 ‘수퍼맨 목사’ 곁에서 5년 동안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며, 탈북민 구출과 탈북로드 정비 비용, 한국에 탈북민 현실을 알리고 동참 후원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지성 작가는 ‘1만 킬로미터’를 통해 거짓과 과장이 넘쳐나는 탈북 이야기들과 다르게 철저히 검증된 사실만을 포착, 진실만을 기록하려 애썼다.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은 ‘1만 킬로미터’는 탈고 직후 케이시 라티그 주니어 하버드대 친선대사를 통해 영문으로 번역, 현재 하버드대 교수들과 대학생들이 북한 실상을 연구를 위한 교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 이지성 작가는 지난해 4월 열린 하버드 크림슨 150주년 기념식에 초대받아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렸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의 김재권 장로는 “이지성 작가는 현재 전 세계에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며 “많은 미주 한인들이 이지성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13)384-6919, (213)820-3850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