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익환 프로의 골프교실] 스윙 전체

2024-02-16 (금)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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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플레이어의 스윙은 아주 쉬워 보인다. 그러나 보통의 골퍼들은 그렇지가 않다. 그들의 문제는 완성된 스윙 전체의 이상적인 모양에 관해서는 생각이 없고 스윙의 단편적인 면에만 집착하고 있다.

스윙의 부분부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것들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스윙의 단편적인 면에만 집착하게 되면. 그것들을 연결한 하나의 연속적인 동작으로 이미지화하고 힘들다. 이미지는 단순할수록 좋다 만약 당신도 수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처럼 백스윙에 관해서는 팔을 움직여라 그러면 몸이 따라올 것이다.

다운 스윙에 관해서는 체중을 이동시켜라 그러면 클럽이 따라올 것이다 혹은 두 손 은 열린 상태에서 닫힌 상태로 돌려주라 등과 같은 스윙의 단편적인 생각들에 집착하고 있다면 이제 당신의 마음을 다시 정리할 때이다.


당신이 필요한 것은 스윙전체에 대해보다 명료한 이미지를 갖는 것이다. 스윙에는 기본적으로 두가지 구성요소도 있다.

첫번째는 발과 다리가 지지하고 있는 몸통이고 두번째는 팔, 손, 클럽으로 형성되는 요소이다. 이제다음과 같은 연상법을 활용해보자. 첫번째 요소인 몸통은 거의 수평면을 따라 턴(turn)하고 두번째 요소인 팔과 클럽은 비교적 수직면을 따라 스윙한다. 몸통은 엔진 축으로 연상하고 팔과 클럽은 그 둘레를 원형으로 회전한다고 연상하라 이러한 연상을 쉽게 형상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몸통은 원통의 둘레안에서 턴하고 클럽은 바퀴의 테두리를 따라서 위아래로 스윙을 한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그래서 몸이 오른쪽으로 회전함에 따라 클럽헤드는 백 스윙의 톱까지 테두리를 따라서 올라가고 몸을 다시 윈 쪽으로 되돌려 옴에 따라서 클럽은 테두리를 따라서 되돌아내려와서 당신이 팔 로우 쓰러 우(follow through)를 마치면서 다시 올라간다. 물론 실제에 있어서는 스윙의 역동성으로 인해 스윙 평면이 변 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스윙 궤도는 완전한 원형을 형성하지 않는다. 또 몸도 정확한 원형으로 턴하지 않는다. 체중이동을 정확하고 용이하게 하기위해서는 약간의 측면 이동이 있게 마련이다.

<전익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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