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에 발행이 중단됐던 샌디에고 한인회보가 재발행된다.

SD한인회(회장 앤디 박)는 최근 샌디에고한인회 뉴스레터를 통해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인뉴스를 합병하여 한인회보로 재발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스레터에 따르면 한인회보를 통해 한인회 활동을 널리 알리고 또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한인회보에서 분리되었던) 한인뉴스를 합병하고, 한인뉴스의 대표였던 백훈씨를 편집장으로 영입해 재발행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인뉴스 백훈 대표는 한인뉴스의 복간을 고심하던 중, SD한인회에 한인회가 발행 주최가 돼 한인회보로 제호를 변경해 발행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했고, 한인회가 이를 전격 수용해 성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훈 한인회보 편집장은 재발행하는 첫 회보 출간을 3월로 잡고 있으나, 여의치 않으면 늦어도 4월초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