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연합기도회’

2024-02-13 (화)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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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내달 3일 나성순복음교회

▶ 한국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 목사 강사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연합기도회’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한미연합기도회에 대해 회견을 갖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재권 이사장, 공동대표 송정명 목사·진유철 목사, 민종기 목사, 공동회장 김경진 목사, 옥세철 운영이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오는 3월3일 일요일 오후 6시 나성순복음교회 본당(1750 N. Edgement St. LA)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연합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의 공동대표 송정명 목사는 “최근 북한의 잇단 군사적 도발로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날 기도회에서 한국과 미국 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는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이며 한국교회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의 총재를 맡고 있는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5일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언빌리지에서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탐 쿡 마우이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를 가졌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의 공동대표이자 나성순복음교회 담임인 진유철 목사는 “올해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지구촌 40여 개 국에서 선거가 진행돼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해”라며 “한미 양국이 당면한 문제를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 안에서 인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릎 꿇고 기도해야 될 때 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김재권 이사장은 “이번 기도회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불안한 국제정세와 한미 양국의 안녕을 기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월 4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나성순복음교회 설립 제50주년을 맞이해 ‘희년의 주님을 선포하라’는 주제로 이영훈 목사와 특별 감사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213)663-2228.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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