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보석상 무장강도 경비원이 총격전 끝 퇴치

2024-02-12 (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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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 지역의 한 보석상에서 경비원이 벡주대낮에 무장한 강도 일당과 맞서 총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오께 1500블럭 사우스 하버 블러버드에 위치한 해피 보석상에 마스크를 쓰고 총기로 무장한 3명이 검은색 세단에서 내렸다. 이 모습을 목격한 해피 보석상 경비원은 그들에게 즉각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당한 3명의 무장 강도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풀러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경비원은 부상당하지 않았고 현장에 남아 경찰들의 수사에 협조했다. 경찰은 총에 맞은 사람은 없으며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인해 보석상 근처에는 총탄 3개가 박혔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미니밴 창문에도 총알이 날아들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도주 중이며 주민들은 제보를 부탁했다.

제보전화 (714)738-67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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