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미니크 최 LAPD 임시국장 환영… 치안협력 기대”

2024-02-12 (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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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단체장들 성명

▶ 배스 LA시장실 공개

LA경찰국(LAPD)에서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이 역사상 최초의 한인 및 아시안 수장으로 탄생한데 대해 한인사회의 환영 및 기대를 담은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캐런 배스 LA 시장실은 도미니크 최 LAPD 수석부국장이 임시국장으로 임명돼 3월1일부터 LAPD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한인사회 리더들이 대거 환영 의견을 보내왔다며 지난 10일 내용을 공개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같은 한인으로서 자랑스럽다. 임시국장이라는 주어진 기회를 통해 최대한의 역량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번 기회에 경찰국과 한인사회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봉환 LA한인상공회의소(KACCLA) 회장은 “최 임시국장과는 이미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고, 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 내 노숙자 문제와 주택절도 문제가 심각한 만큼 이슈 해결에 있어 한인들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디렉터는 “한인 최초이자 아시안 최초의 국장 탄생으로 아태계 커뮤니티를 고양시키는 데 노력해준 캐런 배스 시장과 경찰위원회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한인타운 커뮤니티는 최 국장과 함께 LA 전역에서 공공안전과 형평성을 계속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 박 한미치안협회(KALEO) 회장도 “우리는 지역사회와 경관들을 모두를 위해 보여주고 있는 그의 리더십과 헌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그의 지도 아래 LA경찰국이 더욱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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