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지난 칼럼에서는 가주주택금융청(CalHFA)의 2024년에도 California Dream For All Shared Appreciation Loan프로그램의 특징, 자격요건, 2023년과 달라진 점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았다. 2023년 대비 큰 차이점은 첫째로 가구당 소득기준이 강화되어 많이 낮아졌다. 둘째 신청자중 한사람은 반드시 1세대 주택구입자이어야 한다. 세째로 선착순이 아니라 인구수와 지역안배를 고려한 추첨을 통해서 선정된다는 점등이 작년과 큰 차이점들이다.
그리고 보조금은 주택구입가의 20% (금액기준 최대 150,000달러)까지이며 자신의 돈은 5%까지 추가로 더 다운할수 있게 하였다. 전체적으로 2023년도에 비하여 수혜자격기준을 강화하여 꼭 필요한 사람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바꾸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어떤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제일 먼저 자신이 프로그램의 기준에 맞는지와 1차 융자에 자격이 되는지를 융자담당자로부터 검토를 받아야한다. 융자담당자는 신청자의 수입, 자산, 신용점수등 제반사항을 검토한 후 자격요건에 문제가 없는 자들에 한하여 사전융자승인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 사전융자승인서는 CalHFA의 고유양식으로 오직 라이센스가 있는 융자담당자들만이 발급할 수 있다. 사전융자승인서를 발급 받은 손님들에 한하여 4월 한달로 예정되어있는 신청기간동안 CalHFA의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신청하도록 되어있다. 정확한 날자와 방법, 제출서류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융자승인을 받은 신청인들은 융자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 가능한 한 빨리 실수없이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신청해야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융자승인서도 마찬가지이다. 보조금 신청시작이 아직 한달 반이상로 남았있다고 사전융자승인 검토를 늦추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또한 사소한 내용으로 승인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고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달동안의 신청기간이 끝나면 CalHFA은 추첨을 통해서 보조금을 지급 받을 최종 대상자들을 선정한다.
2023년의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했는데 열흘만에 고갈 된 자금이 지역별, 인구비율별로 불균등하게 분배된 현상을 보였다. 광역 엘에이 메트로 지역의 경우 가주인구의 25%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9%만이 혜택을 보았고, 북가주 내륙 카운티의 경우는 인구대비 몇 배의 수혜자가 선정되는 불합리를 보였던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신청자중에서 소득별, 인종별, 지역별등의 인구비율을 고려하여 추첨을 통해서 최종 수혜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엘에이, 오렌지카운티등 한인밀집 지역에서도 인구비율만큼 해당 당첨자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 된다. 보조금 지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융자승인서에 나온 금액 만큼에 해당하는 바우처를 지급받게 된다. 바우처를 지급 받은 대상자들은 90일 내에 집을 찾아서 계약을 맺고 에스크로를 열면 된다.
보조금 대상자로 선정된 자들이 집은 찾는 일과 동시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 주택구입자교육(Homebuyer Education)을 이수 하는 것이다. 이 교육은 CalHFA 웹사이트를 통해서 저렴한 등록비만 납부하고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이 Homebuyer Education은 CA Dream For All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다른 모든 다운페이보조프로그램들도 요구 하는 것으로 한번 이수하면 영원히 쓸 수 있으므로 시간 날때 미리[SY1] 받아 놓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2024년도 가주 다운페이보조프로그램은 대상자 기준을 더 엄격하게 강화하여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역별 소득별 인구수 별로 공평하게 자금이 쓰여질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일단 자격요건이 충족되는 사람들은 비록 추첨이라고 하지만 최종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므로 많은 한인 첫주택구입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213)393-6334
syang23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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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