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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국전통 성악가 어우러진 ‘평화의 노래’

2024-02-09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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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가객 김나리, 소프라노 김원진, 차세대 음악가들 한자리에

▶ 뉴욕영아트 파운데이션 주최 11일 카네기홀 와일홀

클래식·한국전통 성악가 어우러진 ‘평화의 노래’

[포스터]

정가 가객 김나리, 소프라노 김원진과 함께 차세대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 오는 11일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열린다.

뉴욕영아트 파운데이션 주최로 11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열리는 ‘피스풀 보이스’(Peaceful Voice) 공연에서는 클래식 성악과 한국 전통 성악가들이 장르를 넘어 평화의 노래를 들려준다.

1부에는 소프라노 김원진과 함께 영 아티스트 성악가들의 무대가 펼쳐지고, 2부에는 가객 김나리와 2030 세대 대표 여류 가객들의 노래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1부에는 소프라노 김원진, 테너 임덕수, 바리톤 김영진, 10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의 속삭임(Whisper of Love)’, ‘절망에서 희망으로(From Despair to Hope)’, ‘감사를 담아(With Gratitude)’, ‘축제(Celebration)’라는 네 가지 주제의 9곡을 노래한다.

2부에는 우아한 멋을 품은 한국 전통 성악곡인 정가로 ‘자연(Nature)’, ‘사랑(Love)’, ‘삶(Life) 세 가지 주제를 노래한다. 기존의 정가는 수많은 악기 반주 위에 목소리를 얹어 노래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오로지 가야금과 양금만을 반주 악기로 하여 사람의 목소리가 더 간절하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연은 WJS 아트 그룹, 시아 프로덕션, S&C 글로벌, 비비큐 그룹 등이 후원한다. 티켓 가격은 50달러.

△웹사이트 www.carnegiehall.org
△장소 881 7th Ave. 2nd Fl, New York, NY 10019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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