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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이사회 신임이사에 선임

2024-02-06 (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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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대 사모펀드 ‘KKR’ CEO 조셉 배

▶ 6년 임기⋯7월부터 임기 시작, 뉴저지서 어린시절⋯하버드 졸업

하버드대 이사회 신임이사에 선임

조셉 배(한국명 배용범·사진)

하버드대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의 신임 이사로 조셉 배(한국명 배용범·사진)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공동 최고경영책임자가 선임됐다.

하버드대는 4일 ‘하버드 코퍼레이션’으로 불리는 이사회의 신임 이사로 배 최고경영자(CEO)와 대형 제약회사 머크의 케네스 프레이저 전 최고경영자를 각각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저 전 CEO는 7일 신임 이사로 합류하며 배 CEO는 오는 7월1일부터 이사 임기를 시작한다. 이사 임기는 6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배 CEO는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KKR의 최고경영자로 잘 알려진 인물. 1973년생으로 두 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고, 뉴저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철학을 전공했다. 1996년 KKR에 합류한 그는 2017년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21년 공동 CEO에 올랐다.

하버드대 이사회는 하버드대 출신 인물들로 구성되는 하버드대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사회 정원은 13명으로 기업, 정부, 대학 등 주요 기관의 전현직 수장들로 이루어진다.
하버드대 이사회는 최근 반유대주의 논란으로 일부 동문과 정재계 인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배 CEO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해 대학 공동체를 강화하고 고등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하버드의 리더십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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