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출마자격 구두변론 연방대법원, 8일
2024-02-06 (화)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대선 후보직을 확보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 문제에 대한 초유의 변론에 들어간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내란 가담을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한 데 따른 것이다.
연방대법원은 8일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구두 변론을 할 예정이다.
라고 CNN 방송 등이 5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구두 변론 후 수일 내지 수주 후 신속한 판결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주의 공화당 대선 경선 투표용지에서 제외할 것을 주 정부에 명령하는 판결을 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 자신의 대선 출마 자격을 제한한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연방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