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년 맞이 보자기 워크샵 개최

2024-02-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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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센터

신년 맞이 보자기 워크샵 개최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는 올해 첫번째 문화행사로 보자기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이 각자 만든 보자기 포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코리안 센터>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관장 남기령)는 지난 27일 2024년 첫 번째 문화행사로 한국의 전통 포장기법인 보자기 워크샵을 코리안센터에서 열었다.

수세기 동안 한국의 전통 포장 기법으로 물건을 보자기로 감싸서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전달하는 보자기 문화는 한국의 정서를 표현하는 흥미로운 방법으로, 한인뿐만 아니라 보자기 문화가 생소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보자기 홈데코의 창업자 주디 김씨는 환경문제가 중요한 시대에 재활용이라고는 전혀 할 수 없는 선물 포장지 대신 보자기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이는 온 인류의 삶을 바꿀 만큼 가치있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현대적인 쓰임에 맞춰 재해석한 한 번 배운 매듭번은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며 고급스러운 보자기 포장은 실용 아트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한국인의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을 전달하며 더 나아가 선물을 주는 사람 또한 행복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 재학생 및 코리안 컬처 클럽 학생 등은 처음 배우는 보자기의 유래와 역사,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입장을 밝혔다.

코리안 센터는 현재 추석 페스티벌, 유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세종학당을 통해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다. 2월 초부터는 세종학당의 단기 특강(K-드라마, K-웹툰, 여행한국어) 수강생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문의는 info@koreancenters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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