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로 고객에 보답”

2024-02-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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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뱅크 이건학 신임행장

▶ 한인사회 순수동포은행 자부심 은행 자산증대 등 외형 성장에 초점 조지아 등 내년초 타주 진출 시동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로 고객에 보답”

31일 본보를 방문한 뉴뱅크의 이건학 신임행장.

“‘더욱 새로워진 은행’을 모토로 동포들과 함께 성공하는 뉴뱅크로 성장해 가겠습니다.”
지난 1월부터 뉴뱅크의 신임행장으로 취임한 이건학(61·사진) 행장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포들을 위한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인사차 31일 본보를 방문한 이 신임 행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앞으로 은행 경영방향은.
▶한인사회의 일원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 신뢰, 봉사, 변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으뜸가는 지역 스몰비즈니스 은행’으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로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

-최우선 과제는.
▶확고한 고객 기반 구축과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데 있다. 무엇보다 은행 규모와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당분간 자산 증대 등 외형 성장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은행계의 생존경쟁 속에서 뉴뱅크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소규모 은행이지만 뉴뱅크만이 갖고 있는 신속한 업무처리 시스템은 어느 대형 은행과의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더구나 스몰 비즈니스들을 위한 적극적인 대출 서비스로 6년 연속 뉴욕 SBA에서 수여하는 SBA 피나클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초현대화된 모바일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향후 영업망 확충 계획은.
▶외형 성장을 위해선 영업망 확충도 필수이다. 올해부터 구상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초부터는 타주 진출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검토 대상 지역은 조지아,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텍사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포 고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뉴욕과 뉴저지에서 가장 오래된 순수동포은행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난 18년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한인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 많은 격려와 질책을 바란다.

한편 1986년 한국의 조흥은행에서 은행 경력을 시작한 이건학 행장은 2004년 3월 조흥아메리카은행 부행장으로 부임한 후 신한아메리카은행 전무를 거쳐 2010~2018년 뉴뱅크에서 부행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2019~2023년 우리아메리카은행에서 뉴저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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