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식품협, 회원 업체 대상 법안 통과시 소매업체·소비자 부담
뉴욕한인식품협회 회원들이 지난 26일 신년하례식을 겸한 이사회를 열고 있다. [뉴욕한인식품협회 제공]
뉴욕한인식품협회가 현재 뉴욕주의회가 추진 중인 빈병 보증금 인상 법안을 저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는 지난 26일 신년하례식을 겸한 이사회를 열고 법안 저지를 위한 서명 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주의회에 계류 중인 빈병 보증금 인상 법안은 빈병 보증금을 현행 5센트에서 10센트로 올리고, 빈병 보증금 적용 대상을 스포츠 음료, 와인, 사이다, 우유가 담긴 병유리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제품값이 인상되면서 결국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란 게 식품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 코카콜라의 박일영 마케팅 총매니저도 참석해 “빈병 보증금 인상 법안이 입법화되면 소매상들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불이익이 돌아갈 수 없다”면서 법안 저지에 식품협회 회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법안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 후 주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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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