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 앞두고 고든 존슨·엘렌 박 등 선출직 9명 전원도 지지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타운이 밀집해 있는 버겐카운티의 민주당 소속 선출직 정치인과 당직자 100명 이상이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경쟁 후보인 타미 머피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나섰다.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에 속한 선출직 정치인 및 주요 당직자 100명 이상은 30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타미 머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폴 줄리아노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장이 머피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버겐카운티 민주당 조직 차원에서도 머피에 대한 강한 지원 움직임이 나온 것이다.
이날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가 발표한 지지 선언 명단에는 주의회 37선거구의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 엘렌 박 주하원의원, 샤마 헤이더 주하원의원 등을 포함해 버겐카운티 행정부의 제임스 테데스코 행정관, 존 호건 클럭 등 민주당 소속 선출직 9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인 밀집 타운 가운데서는 포트리의 마크 소콜리치 시장과 마르칸토니오 마크리 민주당위원장, 팰리세이즈팍의 제임스 로툰도 민주당위원장, 에지워터의 마이클 맥파트랜드 시장, 릿지필드의 휴고 히메네즈 시장, 테너플라이의 마크 지나 시장 등이 모두 머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버겐카운티의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주 전체 민주당 예비선거 유권자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주별로는 에섹스카운티에 이어 두 번째로 민주당 유권자가 많은 곳이다.
더구나 이번 뉴저지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노리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출마해 머피와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가 많은 버겐카운티의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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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