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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애플 헤드폰 노린 2인조 수배

2024-01-27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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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일대서 20여차례…행인 대상 낚아채 도주

퀸즈 일대 길거리에서 고가의 애플 헤드폰을 착용한 행인들만을 골라 헤드폰을 낚아채 달아나는 2인조 강도가 공개 수배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해 11월15일 퀸즈 블러바드와 스킬맨 애비뉴 인근 길가에서 32세 여성이 쓰고 있던 애플 에어팟 맥스 헤드폰을 낚아챈 후 자전거를 타고 도망쳤다.

이후 용의자들은 퀸즈 아스토리아, 서니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등지에서 2개월여 동안 20여회 가까이 행인들의 애플 에어팟 맥스 헤드폰을 노려 훔쳐 달아나는 연쇄 절도 행각을 저질렀다.


용의자들은 올해 1월에 들어서는 맨하탄까지 범행 지역을 넓힌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맨하탄 첼시, 노호 등 하루동안 10분 간격으로 3군데에서 모터바이크를 이용해 행인들의 헤드폰을 강탈해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범행 당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서 포착된 용의자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사건 해결에 단서가 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800-577-8477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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