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의 리제네론 과학경시대회 결승에 브롱스과학고에 재학 중인 노근형군이 진출했다.
본보가 25일 발표된 ‘2024 리제네론 과학경시대회’ 결승 진출자 40명 명단을 한인 추정 성씨로 근거로 분류한 결과, 노군이 결승 진출자 중 유일한 한인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군은 ‘머신러닝 이용으로 CtBP2 단백질 발현 억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발견 방법론에 대한 프로젝트’를 갖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하게 됐다.
결승 진출자에게는 2만5,000달러가 주어지며, 결승 심사에 따라 최종 10인에 선정될 경우 4만~25만달러의 상금이 별도로 수여된다.
결승전은 오는 3월6~13일 동안 치러지며, 이중 최종 10인에 선정된 학생들은 3월12일 워싱턴DC에서 연구 결과를 대중들에게 발표하는 행사를 연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총 2,162명의 학생이 응시, 1960년대 이후로 가장 많은 참가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제네론 과학경시대회는 1942년부터 미 전국 고등학생들의 과학 연구 보고서를 시상해온 대회로 비영리단체인 ‘SSP‘가 제약회사 ‘리제네론’과 협력해 ‘리제네론 STS’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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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