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장로협 창립 10주년 기념
▶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오는 2월 10일 오후6시 공연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설맞이 동포 음악의 밤’ 행사 포스터.
오렌지카운티 장로 협의회(회장 배기호)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설날을 맞이해서 한인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의 밤을 선사한다.
OC 장로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설맞이 공연은 내달 10일(토) 오후 6시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195th st. Cerritos)에서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설맞이 동포 음악의 밤’을 여러 한인 단체들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꿈의 관현악학교장 박정훈 목사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단원, 스태프 및 동반가족 70여 명이 참석하며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클래식 곡, 가곡 메들리, 올드팝 메들리, 성가곡, 한국민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행사에 대해 잔 김 총괄 준비위원장(초대 OC장로 협의회 회장)은 “이번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행사는 7년만에 열리는 행사”이라며 “그동안 팬데믹을 비롯해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으로 지쳐있는 한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 김 총괄 준비위원장은 또 “오렌지카운티 장로 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이라며 “설날을 맞이해서 한인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주회에는 테너 오위영씨, 소프라노 지 경 씨, 김스 피아노의 김창달 대표 등이 특별 출연한다. 또 김성규 섹서폰 연주자, 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 오렌지 미션 콰이어 등이 찬조 출연해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알찬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여 년 전 김포시 고촌면 소재 시골교회에서 부모와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하여 음악재능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시작되었으며 2001년 정식으로 창단되었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 교육청 지원사업인 꿈의 학교로 선정되어 7월 ‘꿈의 관현악학교’로 개교했으며 매년 지원받고 있다.
현재 청소년 오케스트라 90명, 어린이 오케스트라 59명, 윈드 오케스트라 73명, 프리 오케스트라 244명, 소년소녀 합창단 34명 등 총 500여명의 단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어린 유망주들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동안 ▲미국 뉴욕카네기홀 연주 ▲워싱턴 순회 연주 ▲중국 북경 21세기홀 초청연주 ▲일본 오사카 교류연주 ▲한국·일본·대만 국제평화음악회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선구자로서 한국의 명성을 드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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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